Patchouli가 블로그에 재미있는 글을 올려두었기에 본인의 허락을 맡고 퍼왔습니다.
원문은 이쪽:
http://patche2.blog33.fc2.com/blog-entry-22.html
일단 발번역을 해두었지만 원문이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링크를 남겼습니다.
공감이 많이 가는 것들도 있고 아닌것도 있네요.
Edit에서 자주 있는 일.
보면이 완성되면 자기가 해보기 전에 남한테 테스트 플레이를 부탁한다.
정신차리면 옛날의 보면을 재현한듯한 배치가 되어있다.
일단 연타를 넣는다.
슬라이더를 넣고 나서야 SV를 설정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인세인만 만들고 만족.
이지, 노말은 다른 사람에게 부탁한다.
오프셋 설정용 임시보면이 My Map에 한가득.
노말을 만들려 하면 Star Rating이 올라간다.
BPM설정하려 하면 변속곡이라 포기한다.
만들고 싶은데 음원이 없다.
BPM측정이 끝난후 소수점 밑의 숫자가 오차인지 아닌지를 고민한다.
BG를 몇시간이고 찾는다.
BPM측정하고 나면 생각외로 빨라서 포기한다.
인세인, 하드 만들고 나면 이지, 노말에서 지친다.
만들고 났더니 미묘하게 Timing이 안 맞는다.
BPM변동이 격렬해서 포기한다.
곡에 맞는 히트사운드를 찾을 수 없다.
완성하고 나서 보면 똥보면.
일단 코러스파트 부터 제작한다. (아마도 클라이맥스 부분을 말하는 것 같네요.)
코러스파트만 만들고 만족한다.
도중에 곡이 질린다.
곡을 듣는것만으로 만족한다.
긴곡의 보면을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다음날부터 방치.
인세인을 조금 만들고 바로 다음곡에 손댄다. 정신차리면 엄청난 양의 My Maps.
실수로 드래그 해버려서 배치가 바뀐다.
어렵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굇수에게 테스트 플레이를 시키자 SS.
어렵게 만들수가 없다.
외출해 있을때 배치를 떠올렸지만 집에오면 기억해낼수 없다.
하드 난이도 만들기가 어렵다.
영상편집이 불가능 불가능하다.
MAT, BAT한테 모딩을 받을 수 없다.
MAT, BAT이 내 맵을 봐주겠다는 약속을 잊어버린다.
일단 모딩해줄 사람을 구할 수 없다.
영어로 쓰여진 모드를 봐도 의미를 모르겠다.
다른 사람에게 모드를 부탁하려 해도 영어를 못해서 말을 걸수 없다.
Queue는 뭐지?
인세인을 잘 만들었다고 생각해서 만족하고 있으면 Approved로 가야할 설정이다.
만들려고 생각한 곡이 유명매퍼의 Pending에 있으면 포기.
좀있으면 묘지로 가겠지라고 생각했더니 댓글이 달린다.
SB 쓰는 법을 모르겠다.
만드는 동안 다른 보면의 영향을 받아서 스타일이 바뀐다.
힛트사운드를 잘 넣는 법을 모르겠다.
일단 클랩.
네타보면을 만드는 쪽이 재미있다.
애니나 게임을 끝내고 나면 거기에 있는 곡을 매핑하고 싶다.
인맥게임
마지막에 큰 글씨로 적어놓은 문구가 인상깊네요. 어디서 많이 봤다 싶어서 검색해 보니 나츠메소세키의 [쿠사마쿠라]에서 인용한 글귀더군요.
이치만 따지면 모가 난다. 정에 편승하면 휩쓸려 버린다. 고집을 피우면 옹색 해진다. 여하튼 Edit의 세상은 살기 어렵다.